“우리 손으로 결정한 사업, 현실이 되다”…함평군 대동면 주민자치회, 팽나무숲 가을축제 성료

박시현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09-14 10:10:17

지역 대표 자원 활용한 주민제안사업 실현…주민자치 의미 더해 함평군 대동면 향교리 팽나무숲 가을축제 한마당 행사[포커스N전남]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 대동면 주민자치회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발굴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결정한 주민제안사업을 실현하며 주민자치의 의미를 더했다.

함평군은 14일 “대동면 주민제안사업인 ‘2026 대동면 향교리 팽나무숲 가을축제 한마당’이 지난 12일 향교리 느티나무·팽나무·개서어나무숲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대동면의 대표적인 지역자원인 팽나무숲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고 주민 화합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 7월 열린 제2회 대동면 주민총회에서 주민제안사업으로 의결된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민자치회가 지역의 특색과 주민 수요를 반영해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면민들이 직접 사업 추진을 결정했다는 점에서 주민자치의 실질적인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이번 축제는 함평군 문화체육과의 ‘2026년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세계문화유산연구재단)’ 및 함평군 가족센터와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지역의 자연·문화유산과 지역기관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축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농악과 노래교실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 공연, 전통놀이 체험, 라탄 바구니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팽나무숲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체험과 공연을 즐기며 이웃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대동면 주민자치회는 축제 개최에 앞서 또 다른 주민제안사업인 ‘팽나무숲 바람개비 동산 조성사업’도 지난 9일 완료했다.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사업 현장에서 조성한 바람개비 동산은 축제장을 찾은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방문객들은 바람개비 동산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휴식을 취하며 팽나무숲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번 축제와 바람개비 동산 조성은 주민자치회가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과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추진 여부를 결정한 뒤 주민들의 참여로 직접 실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재갑 대동면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에서 의결한 사업이 실제 축제 개최와 주민 편의공간 조성으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주민이 주인이 되는 대동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주민자치회가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들과 함께 실현해 나가는 과정 자체가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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