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기 방제 병해충 피해 최소화··· 발생률 인근보다 낮아강진군 관계자들이 강진읍 들녘에서 콤바인으로 중만생종 벼를 수확하는 현장을 찾아 수확 상황을 살피고 있다.[포커스N전남] 강진군은 올해 폭염과 가뭄 등 어려운 기상 여건에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벼 작황을 유지하며 중만생종 벼 수확을 최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월 조생종 벼 수확을 마친 강진 지역 들녘에서는 중만생종 벼가 수확기에 접어들면서 가을걷이가 한창이다.
수확기 날씨도 양호해 농가들이 벼가 익은 정도와 작업 여건에 맞춰 순조롭게 수확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지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벼 생육과 농업용수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고, 벼멸구와 깨씨무늬병 발생으로 농가의 우려도 컸다.
그러나 농업인들의 세심한 생육 관리와 적기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업기술원의 병해충 관측 결과에서도 강진군의 벼멸구와 깨씨무늬병 발생률은 전남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6년 10월 쌀 농업관측'은 올해 전국 쌀의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평년 수준과 비슷하거나 소폭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자료에 수록된 농촌진흥청의 벼 생육 조사에서도 단위면적당 벼알 수가 전년과 평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러한 전국 작황 전망과 지역 수확 상황을 종합할 때, 강진에서도 폭염과 가뭄에 따른 큰 수량 감소 없이 평년작 이상의 수확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최종 수확량은 수확 완료 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남은 기간의 기상 여건과 실제 수확 결과를 지속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큰 기상 변수가 없다면 수확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농가에 적기 수확과 수확 후 건조·저장 관리, 농기계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폭염과 가뭄, 병해충 발생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 해 동안 정성껏 벼를 가꿔온 농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농업인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지막 수확까지 현장 상황을 살피고 안정적인 영농을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쌀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