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 학생의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변압기 주변 화재 막아
송광철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09-29 11:05:02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길거리 변압기 주변 등 쓰레기가 있어서는 안 될 장소에 쌓여 있던 쓰레기 더미에서 시작됐다.
당시 인근 학원에 있던 학생은 창밖으로 변압기 인근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는 상황을 목격했다.
불길이 고전압 설비로 확산될 경우 자칫 대형 화재 및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으나, 학생은 주저하지 않고 인근 건물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현장으로 달려가 진화 작업에 나섰다.
학생의 용기 있는 결단과 신속한 대응 덕분에 불길은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대부분 진화됐으며, 변압기 등 연소가 확대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었다.
이번 화재는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각 가정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갖추는 것의 필요성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한편, 소방서는 이번 화재가 버려진 당배꽁초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중이다.
소방서는 변압기 주변 등 위험 요소가 있는 장소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거나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철저한 화재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목포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와 맞먹는 위력을 발휘한다” 며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용기를 내어 신속하게 대처해 준 학생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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