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연극으로 배우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 실시

이재현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05-13 11:20:29

“우리 모두 갑이자 을” 상호 배려와 존중 메시지 전달 나주시가 지난 12일 문화예술회관에서 ‘2026년 공직자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포커스N전남] 전남 나주시가 직장 내 괴롭힘 예방과 상호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공직자 대상 연극형 교육을 마련하며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나섰다.

나주시는 전날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공직자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예술융합 프로그램 형태의 연극 ‘가비자을: 우리 모두 갑이자 을이다’ 공연으로 진행됐다.

연극 ‘가비자을’은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갑질과 을질 사례를 현실감 있게 담아낸 작품이다.

신규 공무원이 상사의 부당한 업무 지시와 언어폭력 등 ‘갑질’에 시달리는 과정과 함께 또 다른 직원은 정상적인 업무 지시를 거부하고 갑질 신고를 빌미로 협박하는 이른바 ‘을질’ 사례도 함께 그려내며 관계의 위치와 상관없이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특히 ‘우리는 모두 때로 갑이자 을이 될 수 있다’는 공연의 메시지는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직장 내 갈등을 단순한 권한 문제가 아닌 상호 배려와 소통의 관점에서 돌아보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법정 의무교육을 넘어 연극 형식을 통해 공직자들이 서로의 입장을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상호 존중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나주시는 전 직원 상호 존중 서약서 작성과 조직문화 자가 진단,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 갑질 실태조사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며 청렴하고 존중받는 공직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강상구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직장 내 괴롭힘은 특정 위치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를 배려하지 못할 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며 “역지사지하는 마음가짐으로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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