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소방서, 농산물 유통시설 찾아 화재안전관리 강화

김정석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08-28 11:10:03

정용인 서장, 탐진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방문…화재안전 컨설팅 실시 강진소방서, 농산물 유통시설 찾아 화재안전관리 강화[포커스N전남] 강진소방서는 8월 27일 강진읍 소재 탐진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창고시설 대형화재 예방을 위한 관서장 현장 행정지도와 화재안전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현장지도는 최근 대형 물류창고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관내 유사시설의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7월 18일 인천 쿠팡 32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는 완전 진화까지 약 109시간이 소요되는 등 물류·창고시설 화재가 장시간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험성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해당 화재로 소방관 2명이 연기흡입과 탈진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연기와 분진 등으로 인한 인근 주민 피해도 다수 발생했다.

창고시설은 각종 물품과 포장재 등 가연물이 다량 적재돼 있고 내부 공간이 복잡한 경우가 많아 화재 발생 시 연소가 빠르게 확대되고 진화에 장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어 평상시 철저한 안전관리가 중요하다.

이날 정용인 서장은 농산물의 선별·포장·보관·출하 등이 이뤄지는 산지유통센터 창고시설과 파프리카 재배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전기·화기 취급시설 안전관리 ▲가연물 적재 및 화재확산 위험요인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시설 관계자와의 소통 간담회를 통해 주요 작업 일정과 근로인력 현황 등 현장 정보를 공유하고, 시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위험요인에 대한 안전관리 상담·자문을 실시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농업시설의 특성을 고려해 언어와 의사소통 차이로 인한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대상 소방안전교육 일정과 교육방법을 협의했다.

향후 교육에서는 ▲화재 발생 시 119 신고 및 대피요령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 사용법 ▲작업장 내 화재예방수칙 ▲외국인 근로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행동요령 등을 중심으로 실습형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최근 인천 물류센터 화재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창고시설 화재는 다량의 가연물과 복잡한 내부구조 등으로 인해 대형화재로 확대될 위험이 높다”며 “관계인이 평소 화재위험요인을 세심하게 살피고 초기 대응체계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모든 근로자가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안전교육과 현장 중심의 화재안전 컨설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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