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보이스피싱 막고 건강은 더하고”

이상혁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07-28 11:30:25

전남 앵커사업단, 찾아가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통합교육 “보이스피싱 막고 건강은 더하고”[포커스N전남]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전남 앵커(ANCHOR) 사업단(단장 강지훈)이 추진한 ‘찾아가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통합교육’이 보성 농촌 지역 어르신들의 일상에 기분 좋은 변화를 불러일으키며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24일까지 보성군 율변, 법화, 성산, 동암, 연동 등 5개 마을을 돌며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대학이 직접 마을 안방으로 찾아가는 ‘생활 밀착형 복지 모델’을 선보였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82명의 참여자와 전문가가 눈을 맞추며 소통한 끝에, 참여자 전원이 교육을 수료하는 뜨거운 성원을 이끌어냈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세 가지 영역을 촘촘하게 엮어냈다. ▲낙상 사고와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다룬 생활안전교육 ▲두뇌 활성화 체조를 통한 치매예방교육 ▲이웃 간의 마음을 여는 웃음 치료와 정서소통 프로그램이 통합적으로 제공되어 농촌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인 ‘안전 불안’과 ‘사회적 고립’을 동시에 해결했다는 평가다.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도록 어르신 각자에게 ‘행복건강생활 실천키트’를 전달해 가정 내에서도 스스로 건강을 돌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러한 세심한 배려 덕분에 사후 조사에서 참여자 전원이 5.0점 만점의 만족도를 나타내며 “대학이 우리 마을의 든든한 자식 같고 보호자 같다”는 호평을 남겼다.

프로그램을 추진한 최원호 교수(전남대 융합창업학과)는 “경로당 문턱을 넘어 지역민의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간 이번 활동은 지자체와 대학이 어떻게 상생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보성군에서 확인한 어르신들의 높은 교육 열의를 바탕으로, 향후 앵커 사업을 통해 더욱 전문화된 지역 맞춤형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남 앵커(ANCHOR) 사업단은 이번 통합교육의 성과를 기록한 데이터와 주민들의 피드백을 분석해, 내년에는 폭염과 한파 등 기후 위기 상황에 대비한 ‘찾아가는 재난 안전 교육’ 등 범위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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