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치유농업 프로그램 ‘기억꽃 피움터’ 성료
정재원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05-29 11:45:32
‘기억꽃 피움터’는 농업 활동을 매개로 경증치매 어르신들의 인지건강 유지와 정서적 안정, 사회적 교류를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2일부터 곡성군치유농업센터에서 총 9회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 어르신 10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곡성군 제2호 치유농업사인 이수정 강사가 직접 기획하고 강의를 맡아 운영됐다.
이 강사는 치유농업 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참여자의 인지 수준과 신체 활동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활동을 구성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프로그램은 계절 꽃 심기, 허브와 채소 가꾸기, 압화 만들기, 향기 체험, 자연물 활용 공예, 직접 재배한 채소와 허브를 활용한 요리체험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흙을 만지고 식물을 돌보는 과정을 통해 손을 활용한 신체 활동과 감각 자극을 경험했으며, 함께 대화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각 회차에는 회상 대화와 감각 자극 활동을 함께 반영해 치매 예방과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식물을 키우며 마음이 편안해지고 웃는 시간이 많아졌다”, “집에만 있었는데 밖에 나와 사람들과 어울리니 즐겁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곡성군 관계자는 “치유농업은 농업 활동을 통해 정서 안정과 신체·인지 건강 증진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전문 인력 양성과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기반 확대를 통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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