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직 생활 어때요?”…나주시, 저연차 직원과 ‘한끼톡’

이재현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09-21 12:10:02

윤병태 시장, 공직 2년 차 직원들과 저녁 식사로 자유로운 공감 토크 지난 18일 빛가람동 한 음식점에서 윤병태 시장이 공직 2년 차 직원들과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한끼톡(Talk)’을 진행했다.[포커스N전남] 윤병태 나주시장이 공직 생활 2년 차 직원들과 격의 없는 저녁 자리를 마련해 고민을 듣고 선배 공직자로서의 경험을 나누며 세대와 직급을 넘어 소통하는 조직문화 만들기에 나섰다.

21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빛가람동 한 음식점에서 윤병태 시장과 공직 2년 차 직원들이 함께하는 저녁 소통 프로그램 ‘한끼톡(Talk)’을 개최했다.

이번 자리는 업무보고나 공식 회의 등에서 시장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저연차 직원들의 생각과 고민을 듣고 세대 간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실을 벗어나 저녁식사를 함께하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이 먼저 이야기를 꺼내고 시장이 답한 뒤 다시 질문을 주고받는 자유로운 ‘공감 토크’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벼운 질문으로 시작된 대화는 자연스럽게 공직생활 2년 차에 느끼는 보람과 어려움, 업무 적응과 조직 생활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졌다.

특히 반복되거나 답변하기 어려운 민원을 마주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시민의 입장을 충분히 공감하면서도 행정의 원칙과 기준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등 현장에서 겪는 민원 응대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윤병태 시장은 선배 공직자로서 자신이 경험한 사례와 생각을 들려주며 직원들의 고민에 공감하고 ‘첫 출근날로 돌아간다면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좋은 공직자란 어떤 공직자인지’, ‘공직자가 되고나서 뿌듯했던 순간’ 등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질문을 주고받으면서 대화의 폭을 넓혀갔다.

이번 ‘한끼톡’은 영산강축제를 비롯한 각종 현안과 대규모 행사,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 주요 업무가 이어지는 가운데 저연차 직원들이 잠시 일상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공직 생활의 방향을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

한 직원은 “평소 시장님을 가까이에서 뵙거나 개인적인 생각을 직접 말씀드릴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함께 식사를 하면서 생각보다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며 “업무 고민을 나누고 선배 공직자로서의 경험까지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젊은 직원들이 어떤 생각과 고민을 갖고 일하고 있는지 듣는 것은 조직의 변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만큼은 시장과 직원이라는 관계를 넘어 공직생활을 먼저 시작한 선배로서 이야기를 듣고 함께 고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직원들의 솔직하고 참신한 생각은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결국 시민을 위한 더 나은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직급과 세대를 넘어 편안하게 이야기하고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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