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 '제19회 청죽골 아카데미' 운영

이재현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09-30 12:25:29

작가 엄유진 초청, ‘기억과 기록 사이’ 주제로 강연 담양·곡성·구례·장성 지역의 교직원과 담양 지역 학부모 100여명이 「청죽골 아카데미」에 참석하여, 엄유진 작가와 함께 일상의 가치를 되새겨 보는 기회를 갖고 있다.[포커스N전남] 담양교육지원청은 9월 29일 담빛농업관 대강당에서 담양·곡성·구례·장성 지역 교직원과 담양 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제19회 청죽골 아카데미' 첫 번째 강연을 운영했다.

이번 강연은 인문학적 성찰을 바탕으로 삶과 연계된 배움을 실천하는 교직원 역량을 함양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삶의 의미와 일상의 가치를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담양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성이 단순한 지식 전달에 머무르지 않고, 삶을 이해하고 타인을 공감하는 힘으로 확장돼야 한다는 인식 아래 이번 아카데미를 준비했다.

'제19회 청죽골 아카데미' 첫 강연은 ‘기억과 기록 사이’를 주제로 엄유진 작가가 맡았다.

엄 작가는 알츠하이머를 앓는 어머니와 함께한 일상을 바탕으로, 기억이 흐려지는 시간 속에서도 더욱 선명해지는 삶의 본질과 관계의 의미를 진솔한 이야기로 전달했다.

서로 다른 자리에서 교육을 실천하는 교직원과 학부모가 한 공간에 모여 강연을 듣고 공감대를 넓히는 과정은 지역 교육공동체의 연대와 소통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은 참석자들이 자신의 삶과 교육 실천을 함께 돌아보는 자리로 운영되며, 담양교육지원청은 이번 아카데미가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를 잇는 인문학적 대화의 장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담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제19회 청죽골 아카데미 첫 강연은 삶과 교육을 분리하지 않고 함께 바라보는 인문학적 성찰의 자리로 마련했다"며 "교직원과 학부모가 이번 강연을 통해 일상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 것인지 함께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시작된 '청죽골 아카데미'는 담양 교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로 출발하여, 현재는 이웃하는 곡성·구례·장성 지역 교직원과 학부모까지 그 대상을 확대했다.

'제19회 청죽골 아카데미'는 10월과 11월까지 매월 한 차례씩 3차 강연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지역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인문학적 성찰의 기회를 가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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