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지원청, 공동교육과정 '세모 학교' 눈길 "세 개의 작은 학교 뭉치니 시너지 톡톡“
김정석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10-08 12:15:26
화순사평중·화순동복중·화순북면중, 매주 화·수요일 모여 한 교실 수업화순교육지원청, 공동교육과정 '세모 학교' 눈길 "세 개의 작은 학교 뭉치니 시너지 톡톡“[포커스N전남] 전남광주통합특별시화순교육지원청이 관내 소규모 중학교 간 협동형교육 모델인 공동교육과정 ‘세모학교’를 본격 운영하며 농촌 지역 작은 학교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가고 있다.
‘세모학교’는 학생 수 감소로 교과 수업 및 또래 집단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학교들이 하나의 학교처럼 힘을 모아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화순사평중, 화순동복중, 화순북면중 1·2학년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전일제)과 수요일(반일제)에 한 공간에 모여 공동 수업을 진행한다.
공동 수업은 ▲기술·가정 ▲음악 ▲미술 ▲도덕 ▲보건 ▲진로탐색 등 총 6개 교과를 중심으로 편성됐다.
각 학교의 전공 교원들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3개교 학생 전체를 지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단일 학교에서는 추진하기 힘들었던 모둠별 협동 학습과 다채로운 모의 활동을 가능하게 했다.
실제로 공동 수업은 다양한 형태의 합창·합주, 태블릿 기반 모둠 활동, 토의·토론·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학년초 어색함을 털어낸 학생들은 학교의 경계를 허물고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협동심을 키워가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청과 각 학교는 교과 수업 외에도 ‘연합스포츠 한마당’, ‘어울림축제한마당’, ‘미래융합수학 한마당’ 등 다양한 합동 행사를 추진해 학생들의 사회성과문제 해결 능력을 신장시키고 있다.
통학 버스 운행, 급식 제공, 학사 일정 및 예산편성 등 행정·재정적 요소 역시 교육지원청과 학교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효율적으로 구동 중이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를 경험을 하면서 다양한모둠 활동과 특별한 구성의 수업도 할 수 있어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이 기대된다"라며소감을 전했다.
화순교육지원청 이지현교육장은 “‘세모학교’는 소규모 학교가 가진 한계를 교육주체 간 협력으로 극복해 낸 모범적 사례”라며 “지역 내 모든 학생들이 규모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하고 깊이 있는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공동교육과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