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교육지원청, 동학과 독립운동의 정신을 잇다

김정석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10-21 12:10:26

장흥관산중·대덕중·장흥회덕중 2학년이 함께한 남부권 의(義)교육 공동교육과정
장흥교육지원청, 동학과 독립운동의 정신을 잇다
[포커스N전남]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흥교육지원청은 10월 19일 장흥관산중학교, 대덕중학교, 장흥회덕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장흥 의(義)교육 남부권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작은학교 학생들에게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세 학교가 함께 장흥의 동학농민혁명과 독립운동 관련 유적을 탐방하며 지역의 역사를 배우고 서로 교류하는 공동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지역 해설사의 안내로 동학전투의 길과 독립자금헌성기념탑, 독립운동가 정종배 선생 마을 등을 찾아 각 장소에 얽힌 역사적 배경과 인물들의 삶을 살펴봤다.

특히 동학농민혁명 당시 활약한 소년 뱃사공 윤성도와 소년 장수 최동린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 나이에도 시대의 어려움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했던 인물들의 삶을 알아보고, 장흥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독립자금헌성기념탑과 독립운동가 정종배 선생이 태어난 마을을 탐방하며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지역의 독립운동이 우리나라의 독립을 향한 노력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탐방 중에는 퀴즈와 워크북 활동을 통해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동학농민혁명에서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흐름을 학습했다.

학생들은 학교의 경계를 넘어 서로의 생각과 배움을 나누며 지역의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정의와 책임, 나라 사랑의 가치를 오늘날 자신의 삶과 연결해 보았다.

장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역 해설사와 함께 역사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활동은 학생들이 교과서 속 역사를 생생하게 이해하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작은학교 간 공동교육과정과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해 학생들의 배움의 폭을 넓히고, 장흥의 의(義) 정신을 이어 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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