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 ‘K-양자보안 기술’로 보안주권 선점

곽대원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05-18 12:20:22

‘대국민 지식재산정보 시스템’ 등에 ‘한국형 양자보안 기술’ 시범적용 양자컴퓨터의 HNDL 공격[포커스N전남] 지식재산처는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식재산(IP) 행정서비스를 위해 ‘한국형 양자보안 기술’을 ‘대국민 지식재산정보 시스템’ 및 내부 행정시스템에 시범적용하는 등 지식재산 정보보안 체계를 전격 고도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이 시스템 취약점을 탐색해 단 3분 만에 보안망을 무력화하는 ‘미토스 쇼크’가 현실화되고, 미래의 양자컴퓨터가 현대암호를 붕괴시킬 수 있다는 위협이 커짐에 따라 국가 핵심 자산인 지식재산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방어체계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식재산처는 ‘지식재산정보 분석플랫폼(IPOP)의 양자내성암호(KpqC) 실증적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대민 플랫폼에 KpqC 알고리즘을 시범적용하고, 그 과정에서 쌓이게 될 비법을 향후 분석플랫폼의 핵심 지식재산정보 보안성 강화라는 성과로 연계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성과는 지식재산처와 국가정보원의 합동 심층분석을 거쳐 범정부 표준 참고 모델로 활용되는 등 양자보안 전환의 실질적인 기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래의 양자해킹 위협으로부터 지식재산 행정시스템 전반을 보호하는 전방위적 안보 대응력을 갖추고자, 현재 추진 중인 차세대 지식재산행정시스템(IPNEX)의 정보화 전략 계획(Information Strategic Planning, ISP) 수립 과정에서부터 양자보안 기술의 확대 적용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이러한 추진 배경에는 한국의 압도적인 기술적 성과가 자리잡고 있다. PQC 표준핵심기술 관련 특허출원(IP5, 1997년~2024년 6월)은 한국(101건)이 미국(48건)을 2배 이상 앞지르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크립토랩(74건), 삼성SDS(48건)이 국제 기업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식재산처는 양자보안 기반 시설 강화와 함께 일반 국민들의 양자보안에 대한 기술적 거리감을 좁히고 정보보안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한눈에 보는 한국형 양자내성암호(KpqC)와 지식재산(IP) 트렌드'를 정보 그림(인포그래픽)으로 제작하여 공개한다.

해당 정보 그림에는 양자컴퓨터의 HNDL 해킹위험성을 경고하고, 이에 대응하는 PQC의 3대 핵심 원리인 격자·코드·해시 기술을 시각적으로 풀이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KpqC 특허 경쟁력을 통해 대한민국이 국제 양자보안 기술패권을 선도하고 있음을 대내외에 알릴 예정이다. 해당 자료는 지식재산처, 한국특허기술진흥원 및 KpqC 연구단 누리집에서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확인 및 활용할 수 있다.

지식재산처 정재환 지식재산정보국장은 “고도화된 자율형 공격 인공지능의 등장과 양자컴퓨팅 위협의 가속화는 사이버 보안의 새로운 임계점을 의미한다”며, “실증적용부터 차세대 시스템 구축까지 양자보안 기술을 내실 있게 안착시켜 국가 핵심 지식재산에 대한 안보 주권을 확립하고, 어떠한 지능형 공격에도 우리 기술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는 견고한 디지털 안보 기반 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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