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열화상카메라 활용한 병해충 피해 조사실내 반려식물 병해충 접종 및 스마트폰 촬영 준비 모습[포커스N전남] "우리 집 반려식물, 잎이 노랗게 변하는 이유는?”
최근 가정에서 반려식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식물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갈색 반점이 생기고 시드는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일반 소비자가 정확한 원인을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실내 반려식물에서는 응애, 깍지벌레, 가루깍지벌레, 총채벌레, 버섯파리 등 다양한 해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들 해충은 크기가 작거나 잎 뒷면과 줄기 사이에 숨어 있어 초기 발견이 어렵다. 또한 뿌리썩음병과 같은 병해나 과습·건조에 따른 생리장해도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 정확한 구분이 필요하다.
이에 전남대학교 원예품질관리학연구팀은 가정에서 기르는 실내 관엽식물을 중심으로 주요 병해충의 피해 증상을 조사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열화상카메라 활용한 병해충 피해 분석 연구팀은 주요 반려식물을 대상으로 병해충 피해 사례를 수집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해 잎의 변색, 반점, 해충 피해 흔적 등 외형적인 증상을 촬영하고,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 잎 표면의 온도 분포와 변화를 함께 관찰할 예정이다. 특히 병해충 종류와 피해 부위를 정확하게 구분하는 병징 라벨링 작업을 통해 체계적인 영상자료를 구축하고, 향후 AI 기반 반려식물 병해충 원격진단 기술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이 반려식물의 이상 증상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적절한 관리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초자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국가연구개발사업과 연계 전남대학교 연구팀은 농촌진흥청 'AI기반 인간-반려식물 상호작용 및 심리 케어 시스템 개발사업' 의 'AI 활용 반려식물 관리 및 반려인 케어시스템 개발' 과제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연구팀은 "반려식물을 기르는 소비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 중 하나가 식물의 이상 증상에 대한 정확한 원인 파악"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실내 반려식물의 주요 병해충 피해 증상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향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원격진단 기술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일반 가정의 반려식물 건강관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향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반려식물 관리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 연구과제(RS-2026-25518014)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