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터미널서 하루 세 차례 출발…한 차례는 구례까지 연장 운행, 섬진강 4개 시·군 관광지 잇는 순환버스 운행[포커스N전남] 광양시는 10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광양·곡성·구례·하동 등 섬진강 권역 4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섬진강스테이 관광지 순환버스’를 시범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계획에 따른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4개 시·군이 2021년 협약을 맺은 이후 추진해 온 광역관광 협력사업이다. 섬진강권을 찾아오는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인접 지역으로 여행 범위를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순환버스는 4개 시·군이 각각 지역 노선을 운행하며, 환승 지점을 통해 다른 지역의 관광지로 이동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3천 원이며, 관광지를 둘러본 뒤 다음 버스를 이용해 여행을 이어갈 수 있다. 노선 간 환승에 따른 추가 요금은 없다.
요금은 버스 내부에 안내된 전용 계좌로 이체하거나 현금으로 납부하면 된다. 탑승객에게는 환승과 연계 이용을 위한 손목 띠지가 제공된다.
광양노선은 광양터미널을 출발해 광양역, 서천변로(광양불고기특화거리), 전남미술관, 파노라마 워크, 중마관광안내소, 정병욱 가옥 등을 연결한다.
오전 9시와 11시 30분, 오후 2시 등 하루 세 차례 운행하며, 오전 11시 30분 출발편은 구례 빙구례마켓까지 연장해 구례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오전 9시 출발편은 정병욱 가옥을 거쳐 낮 12시 40분 광양터미널로 돌아온다.
오전 11시 30분 출발편은 구례 빙구례마켓을 경유해 오후 4시 20분, 오후 2시 출발편은 정병욱 가옥을 거쳐 오후 5시 40분에 각각 광양터미널에 도착한다.
섬진강을 사이에 둔 광양·곡성·구례·하동이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하나의 관광권으로 나아간다.
각 지역에 산재한 관광지를 교통으로 연결하고, 방문에 머물렀던 여행을 지역과 지역을 잇는 여행으로 확장해 ‘섬진강 관광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순환버스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상담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현주 관광과장은 “섬진강은 행정구역으로 나뉘어 있어도 자연과 문화, 생활의 흐름을 함께 나누는 공동의 관광자원”이라며 “이번 순환버스 운행으로 관광객들이 지역 간 이동 부담을 덜고 섬진강 권역의 관광지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접 지자체와 협력해 광역관광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