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문화재단 동요와 창작으로 이어진 목일신의 문학정신… 제13회 목일신 예술제 성료

정재원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10-29 12:50:10

어린이동요제 ‘날개트리오’·창작예술제 ‘브레인스톰’ 대상 수상
제13회 목일신 예술제
[포커스N전남] 고흥문화재단은 지난 24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제13회 목일신 예술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예술제는 목일신 선생의 대표작 ‘자전거’ 노랫말 창작 100주년과 타계 40주기를 맞아 의미를 더했다.

고흥문화재단 출범 이후 처음 개최한 행사로, 선생의 문학정신을 미래세대의 노래와 창작으로 이어가는 자리가 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 어린이 동요·동시 중심의 행사에서 청소년과 청년이 참여하는 창작예술제로 폭을 넓혔다.

참가자들은 목일신 선생의 작품에 새로운 감각과 상상력을 더하며, 100년을 이어온 문학이 오늘날의 예술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본선에는 어린이동요제 14팀과 창작예술제 10팀 등 총 24팀이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맑은 목소리로 동요의 아름다움을 전했으며, 청소년과 청년들은 자신만의 음악과 춤으로 무대를 채웠다.

어린이동요제에서는 고흥동초등학교 날개트리오(정하랑·김세현·김시율)가 대상을 수상했다.

날개트리오는 지정곡 ‘물레방아’와 자유곡 ‘미운오리 날개’를 통해 음악적 기량과 동요의 따뜻한 감성을 선보였다.

창작예술제 대상은 광양시에서 참가한 청소년팀 브레인스톰(서요인·최유빈·박민서·오지훈·김주은·김하영·최주은·김가윤·안현오)이 차지했다.

브레인스톰은 ‘누가 누가 춤추나 브레인스톰의 꿈속 여행’을 주제로 역동적인 댄스 퍼포먼스를 펼치며 무대에 활기를 더했다.

공영민 군수는 축사를 통해 “초등학생 목일신의 노랫말이 100년을 이어 우리에게 전해졌듯이, 오늘 여러분이 부른 노래와 선보인 작품도 누군가의 마음에 오래 남을 수 있다”며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생각과 이야기를 표현하며 꿈을 키워 가기를 당부했다.

고흥문화재단 관계자는 “목일신 선생의 문학정신이 어린이들의 노래와 청소년·청년들의 창작으로 이어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전국의 예술 인재들이 찾아와 꿈을 펼치는 고흥의 대표 문화예술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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