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작은미술관, ‘비스듬히, 다른 비스듬히를 받치고 있는’ 전시

이재현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10-06 13:15:06

유승현·양종용·이승화 작가…서로 다름을 받치며 함께 살아가는 ‘공존’ 조명
나주작은미술관에서 10월 1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비스듬히, 다른 비스듬히를 받치고 있는’ 전시 포스터.
[포커스N전남]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 나주작은미술관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유승현․양종용․이승화 작가가 참여하는 ‘비스듬히, 다른 비스듬히를 받치고 있는’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공존’을 주제로 서로 다른 재료와 조형언어를 지닌 세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전시명 ‘비스듬히, 다른 비스듬히를 받치고 있는’은 정현종 시인의 시 ‘비스듬히’에서 출발했다. 서로 다른 존재가 각자의 자리를 지키면서도 서로의 기울기를 받아내고 받쳐주는 관계에 주목하며 세 작가의 서로 다른 작품세계가 한 공간에서 만나 만들어내는 ‘공존’의 풍경을 담아낸다.

유승현 작가는 서로 다른 재료와 요소를 결합하고 재구성하며 그 안에서 새로운 조화와 균형을 만들어낸다.

양종용 작가는 이끼를 주요 모티프로 자연과 인간, 생명과 삶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이승화 작가는 ‘창’을 중심으로 전통 도자와 동시대적 조형 언어를 연결한다. 이번 전시는 그 관계 속에서 공존이 하나의 풍경으로 드러나는 순간을 보여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생각과 표현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이 한 공간에서 만나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조화를 이루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예술은 서로 다른 시선과 삶을 이해하고 연결하는 소중한 매개인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 전시를 통해 다양한 작품세계를 만나고 ‘공존’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나주작은미술관이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예술을 향유하고 지역의 작가와 시민이 소통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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