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AI로 창업 도전 역대 최고 경쟁률 뚫고 왕중왕전 진출

곽대원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10-06 13:15:17

역대 최대 7,440개 팀 참가… 744 대 1 치열한 경쟁 뚫고 통합본선 통과
행정안전부
[포커스N전남] 행정안전부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창업허브에서 '제14회 범정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본선을 개최하고 최종 왕중왕전에 진출할 10개 팀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민간의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실제 창업과 사업화로 연결함으로써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 13년간(2013~2025년) 총 22,364개 팀이 대회에 참여했고, 역대 수상작 147개 팀 중 82개 팀(55.8%)이 실제 창업에 성공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특허 명세서 작성 솔루션으로 사업화를 추진한 완드(13회 대회 우수상)를 포함한 34개 팀이 총 1천 415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친환경 부표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해양쓰레기 수거 및 해상 안전 종합 솔루션 섬:부이(SUM:BUOY)를 개발한 섬루션(13회 대회 최우수상) 등 48개 팀이 총 344건의 특허를 출원하거나 등록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대회에는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등 42개 기관이 주관한 예선에 총 7,440개 팀이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제13회, 3,856개 팀) 대비 약 93% 증가한 수치로 최종 10개 팀이 선발되기까지 약 74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급증은 공공데이터의 활용 가치가 높아진 가운데,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대화형 코딩(바이브 코딩) 등 기술의 고도화로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빠르게 시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개발 환경의 변화가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기관별 예선을 거쳐 추천된 111개 팀(아이디어 기획 63팀, 제품 및 서비스 개발 48팀)은 지난 3일간 서울창업허브에서 오프라인 발표(PT)와 제품·서비스 시연을 통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올해 대회에서는 위성영상, 도면 등 시각 데이터를 분석하는 컴퓨터비전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다중 양식(멀티모달)' 활용 사례가 증가했다. 특히 광학문자인식(OCR)과 객체 인식 기술을 통해 시각정보와 문자를 동시에 분석하는 시도가 많았다. 또한, 공공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추천 알고리즘과 행정 문서 요약·분석을 통한 의사결정 지원 등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실용적인 서비스들이 두드러졌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본선대회를 통해 공공데이터의 활용,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및 서비스, 독창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왕중왕전에 진출할 최종 10개 팀을 선발했다.

또한, 왕중왕전 진출팀 외에도 인공지능(AI) 기술 및 서비스 지표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한벳AI팀과 세온AI팀이 ‘인공지능(AI)-퓨처리더상’을 수상했다.

통합본선에서 선정된 10개 팀은 11월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왕중왕전’에서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왕중왕전 진출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계획서 구체화,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활용 고도화, 발표 역량 강화 등 팀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왕중왕전 최종 수상자에게는 심사 결과에 따라 대통령상(2점), 국무총리상(2점) 등 총 10점의 상장이 수여되며, 총상금은 1억 원 규모다.

한편, 지난해에는 국립국악원의 디지털 음원과 인공지능(AI)을 융합해 가상악기를 개발한 클라우디오(QLAUDIO)팀과 과업문서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위험요인을 도출한 이우석 씨가 각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입증했다.

김민재 차관은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참여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다중 양식(멀티모달) 등 첨단 기술이 공공데이터와 결합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라며, “행정안전부는 이번에 발굴된 우수한 성과들이 창업과 국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과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AI) 민주정부 실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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