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민·관·군·경 합동 ‘2025 화랑훈련’ 실시…통합방위태세 강화

김정석 기자

press@focusnjn.com | 2025-10-20 13:36:19

부제목
10월 20~24일 지역 전역서 훈련…핵·WMD 대응체계 중점 점검
시민 참여형 위기대응 훈련으로 지역 안보 역량 제고
나주시가 10월 24일까지 실시하는 ‘2025 화랑훈련’에서 31사단 병사들이 탐색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 안보 역량 강화를 위해 민·관·군·경·소방이 함께하는 ‘2025년 화랑훈련’을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전시와 평시를 아우르는 후방지역 통합방위작전 절차를 숙달하고, 비상사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랑훈련은 통합방위본부(합동참모본부)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종합방위훈련으로, 2년에 한 번씩 후방지역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나주시는 이번 훈련 기간 동안 통합방위지원본부를 가동해 관계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각종 위기상황별 대응 시나리오를 실전처럼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훈련은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사후관리 대응을 주요 과제로 삼고, 기관 간 공조체계를 점검하는 현장 중심 훈련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나주시는 비상상황 대응 절차를 시민과 함께 점검하며,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화랑훈련을 통해 지역의 위기대응 능력과 시민의 안보의식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며 “훈련 기간 동안 병력과 장비 이동으로 불편이 있을 수 있으니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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