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원종 에너지산업산림위원장, “도시숲·가로수 정책에 ‘그늘권’ 개념 도입해야”

이상혁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11-05 14:15:03

4일 산림정원국 행감서 일상 속 보행 그늘 확충으로 기후복지 실현 주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원종 에너지산업산림위원장
[포커스N전남]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원종 에너지산업산림위원장(영광1)이 지난 11월 4일 열린 산림정원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생활권 도시숲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가로수 및 도시숲 계획에 ‘그늘권’ 개념을 적극 반영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아이들이 이용하는 유아숲체험원 등 노후 산림휴양시설에 대한 선제적 안전 관리도 함께 당부했다.

박원종 위원장은 최근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그늘 면적 확보’ 정책을 언급하며 질의를 시작했다.

박 위원장은 “최근 건강 증진을 위해 걷기와 러닝을 즐기는 시민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거창한 시설물이 아니더라도 시민들이 출퇴근길이나 일상 속에서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가로숲과 구석구석 쉴 수 있는 그늘 공간을 확충하는 것이야말로 통합특별시가 제공할 수 있는 진정한 생활 복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 이후 시민들이 ‘동네에 쾌적한 그늘 쉼터가 생겼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시 정부가 도시숲·가로숲 정책을 보다 섬세하게 설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박 위원장은 공립 산림휴양시설의 사후관리 문제를 짚었다.

“초기에 조성된 산림휴양시설과 특히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유아숲체험원은 시설이 조금만 낙후되어도 안전사고 위험이 커진다”며 “신규 조성도 중요하지만, 시군과 협력해 현장을 수시로 점검하고 적기에 시설 개선 예산을 투입해 부모와 아이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강신희 산림정원국장 직무대리는 “최근 보도 등을 통해 그늘 면적과 보행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잘 파악하고 있다”며 “향후 도시숲과 가로수 조성 사업을 추진할 때 도심 보행로 그늘 확보 방안을 적극 포함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휴양시설 관리에 대해서도 “노후화된 시설과 안전 취약 요소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보완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장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종 위원장은 “숲과 정원은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푸른 쉼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산림 행정을 펼쳐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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