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컨설팅 경험에서 제도 실행까지 '2026년 일터혁신 리더스 클럽' 개최

정재원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10-23 14:05:08

2026년 일터혁신 리더스 클럽, 29개사 42명 참석
고용노동부
[포커스N전남] 노사발전재단은 10월 23일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2026년 일터혁신 리더스클럽'을 개최했다.

리더스클럽은 2026년 재단이 직접 수행한 일터혁신 상생컨설팅 참여 기업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컨설팅으로 마련한 개선안을 현장에 정착시키는 데 필요한 방법과 지원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제테마, ㈜누보 등 29개 기업의 관계자 42명이 참석했다. 대표이사부터 실무 담당자까지 다양한 직위의 참석자들이 경영진과 실무자의 관점에서 컨설팅 경험을 나눴다.

재단은 행사에 앞서 설문을 통해 기업들이 컨설팅을 수행하며 체감한 성과와 함께 더 고민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했다. 기업들은 컨설팅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특히 제도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마련한 제도가 현장에 자리 잡으려면 근로자의 인식 전환과 정착 단계의 지원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오전에는 컨설팅이 기업에 준 실질적 도움을 사례로 확인한 뒤, 컨설팅이 기업을 더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참여 기업들은 컨설팅에서 가장 도움이 된 점으로 현황 진단과 데이터에 근거한 해결책을 꼽았다. 사례 공유에서는 진단을 통해 몰랐던 문제를 어떻게 찾아냈는지, 어떤 자료가 경영진의 결정을 이끌어 냈는지를 중심으로 경험을 나눴다. 컨설팅을 완료한 기업들은 TF 구성, 설명회, 시범 운영 등 제도를 현장에 적용한 과정과 어려움을 소개했고, 컨설팅을 진행 중인 기업들은 이를 제도 시행 준비에 참고했다.

개선 방안은 세 주제로 나눠 논의됐다. 근로자 참여에서는 진단 단계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힌 근로자 설문 응답 독려를 다루며 참여 부담을 줄이는 방법과 의견 반영 결과를 근로자에게 알리는 방법을 공유했다. 컨설팅 기간 운영에서는 진단 기간이 수행 기간에 포함되어 설계 기간이 빠듯하다는 의견을 바탕으로 진단·설계·이행 중 어디에 시간을 더 배분해야 하는지 논의했다. 종료 후 이행 지원에서는 실행 지원, 교육, 실무 자료에 대한 요구가 높았던 만큼 제도 정착에 가장 먼저 필요한 지원과 정부 지원 사업의 연계 시점을 살펴봤다.

오후에는 참여 기업들이 가장 듣고 싶은 강의로 꼽은 통상임금과 포괄임금제를 주제로 외부 노무사의 토론형 강의를 진행했다. 임금 체계와 최근 통상임금 판결, 포괄임금제 관련 제도 변화의 연결점을 짚고 기업이 확인해야 할 사항을 설명하며 참여자들과 토론을 나눴다.

이번 리더스클럽은 참여 기업의 수요를 설문으로 확인하고 이를 기업 간 학습과 실무 교육으로 연결했다. 컨설팅을 진행 중인 기업은 먼저 마친 기업의 실행 경험을 미리 접할 수 있었고, 완료한 기업도 제도를 현장에 안착하기 위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었다. 재단은 컨설팅 운영과 이행 지원 방향에 대한 현장 의견을 확인했다.

박종필 사무총장은 “일터혁신 상생컨설팅은 기업의 문제를 함께 파악하고 여건에 맞는 개선안을 마련해 현장에 정착하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이번 리더스클럽에서 나눈 경험과 실무 지식이 각 기업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재단은 현장의 의견을 컨설팅 운영과 이행 지원에 반영해 내년에도 기업의 일터혁신에 도움이 되는 컨설팅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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