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주도 지역 공동체 성과 공유…영광 ‘댕히어로즈’ 최우수 공동체 선정
이상혁 기자
press@focusnjn.com | 2025-11-24 15:00:14
지역 공익활동 기반 마련…청년이 만든 변화 확산
전라남도가 개최한 청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성과공유회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전라남도)
전라남도는 21일 목포 해관 1897에서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청년들이 지역에서 만들어 온 변화와 성과를 공유했다. 성과공유회에는 20개 시군의 우수공동체 참여자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활동 사례를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전남도는 올해 3월부터 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공동체를 모집·선정해 11월까지 팀별 600만 원의 경비를 지원했다. 선정된 공동체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 문화 기획,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문제 해결과 공익 실천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성과발표 결과 10개 팀이 우수공동체로 선정됐으며, 그중 영광의 ‘댕히어로즈’가 2025년 최우수 공동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군별 우수공동체로는 여수 ‘버스커발굴지원단’, 고흥 ‘고명’, 보성 ‘회천어울림’, 구례 ‘자라는공동체’가 선정됐으며, 장려공동체로는 순천 ‘그림책 온’, 장흥 ‘촌스러운 미식회’, 해남 ‘CNSK’, 장성 ‘트래블메이커’, 완도 ‘파도파도완도’가 이름을 올렸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청년들이 직접 사업계획을 설계하고 실행한 과정 자체가 의미 있는 지역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청년 주도 공동체 활동이 지역 곳곳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번 공유회 결과를 토대로 2026년 3월부터 새로운 청년공동체 참여팀을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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