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풍양 파크골프장, 임시 개장 한 달 만에 3,000명 돌파

정재원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08-06 14:55:14

임시개장 이후 이용객 의견 반영해 코스·안전·편의시설 개선... 9월 정식 개장 고흥군 풍양 파크골프장, 임시 개장 한 달 만에 3,000명 돌파 (1) - 고흥군 풍양 파크골프장에서 이용객들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다.[포커스N전남] 고흥군은 6월 말부터 군민을 대상으로 임시 개장 중인 풍양 파크골프장이 7월 말 기준 누적 이용 인원 3,000여 명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풍양 파크골프장은 고흥군 최초로 조성된 파크골프장이다. 군은 500여 명에 이르는 지역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이용할 시설이 없어 타 지역으로 원정을 다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풍양면과 과역면 두 곳을 동시에 착공했다. 이 가운데 풍양 파크골프장(27홀)은 지난 2월 준공돼 6월 말부터 군민 대상 임시 개장에 들어갔다.

이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나, 개장 전인 오전 5시부터 찾아오는 이용객이 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 다만 하절기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휴게시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군은 임시개장 기간 동안 동호인들의 이용 소감과 불편·개선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설 보완을 마쳤다. 홀별로 마사토를 살포한 뒤 평탄작업을 실시해 코스 수평을 맞추고, 홀컵은 지면보다 1cm 아래로 조절해 경기 여건을 개선했다. 임시로 조성돼 있던 배수로 탓에 이동이 불편하다는 의견에 따라 해당 구간 평탄작업도 완료했으며, 27홀 간격마다 안전그물망을 설치해 이용객 만족도와 안전성을 함께 높였다.

부족했던 휴게시설도 보강했다. 몽골텐트 2동과 경기장 내 대형 파라솔을 설치하고, 이용객들에게 얼음물과 식염 포도당을 제공해 폭염 속 안전한 운동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는 방문 또는 전화(061-830-4702)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예약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온라인 접수도 가능해진다. 군은 결제 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되는 9월 중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정식 개장 이후에는 관외 지역 동호인들도 이용할 수 있어 방문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파크골프협회 김원주 부회장은 “그동안 회원들이 공을 치려면 이른 새벽부터 차를 몰고 다른 지역까지 나가야 했는데, 이제는 집 가까이에서 운동할 수 있게 돼 회원들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임시개장 기간에 회원들이 건의한 코스 평탄작업이나 안전그물망 설치 같은 사항이 빠르게 반영된 점도 감사하다. 정식 개장 이후에는 관외 동호인들과 교류전이나 대회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포커스N전남.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