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사물주소판 1천299개 추가 설치…“이제 다중이용시설도 주소로 찾는다”

최영진 기자

press@focusnjn.com | 2025-10-31 15:04:48

무더위쉼터·충전소·CCTV 등 생활시설까지 고유 주소 부여
도민 안전망 강화와 신속한 구조체계 구축에 기여
전라남도가 설치한 사물주소판 예시.

전라남도가 도민의 생활 편의와 안전 확보를 위해 사물주소판 1천299개를 신규 설치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위치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사물주소’는 건물이 없는 시설물에도 고유한 주소를 부여하는 제도로, 긴급 상황 시 소방이나 경찰 등 구조기관이 정확한 위치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현재 사물주소는 주소정보누리집(www.juso.go.kr)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으며, 전남도는 향후 티맵·카카오맵 등 주요 위치서비스와 연계해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지난 2018년부터 무더위쉼터, 전기차 충전소, 버스·택시 승강장 등 도민 이용이 잦은 공공시설 23종 2만4천20개에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이 중 1만여 개 시설에 주소판을 설치했다.

올해는 자동심장충격기(AED), 무인민원발급기, 어린이보호 CCTV 등 6종 6천14개 시설에 추가로 사물주소를 부여해, 교통·안전·복지 등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 기반을 한층 촘촘히 다질 예정이다.

또한 전남도는 ‘여순사건법’에 따른 희생자 명예회복과 역사 인식 확산을 위해 여순사건 관련 133개 역사 유산에도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이를 전남도 공간정보 플랫폼 내 웹서비스로 구축해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경진대회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사물주소판은 야외 시설의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는 필수 안전장치”라며 “앞으로도 사물주소 부여 대상을 확대해 도민의 안전과 편의가 보장되는 공간정보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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