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학생들, 남도의병의 숭고한 의(義) 정신을 배우다

김정석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11-06 15:10:13

남도의병의 희생과 장흥 동학농민혁명의 의(義) 정신 되새겨
동학농민혁명기념관 해설
[포커스N전남]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흥교육지원청은 11월 5일 장흥중학교, 장흥향원중학교, 장흥용산중학교 1학년 희망학생 17명을 대상으로 남도의병역사박물관과 장흥군 일원에서 '2026. 찾아가는 향토사교육 연계 전남 의(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탐방은 남도의병역사박물관 현장체험을 통해 전남 의병의 역사와 숭고한 의(義) 정신을 배우고, 장흥 지역의 역사·문화유산을 함께 살펴보며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참여·체험 중심의 역사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역사적 사건의 의미를 이해하고 민주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가치와 태도를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학생들은 먼저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전남 의병의 활동과 주요 역사적 사건을 살펴보았다. 전시 유물과 기록을 통해 나라와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의병들의 삶을 이해하고, 암호상자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역사 속 의병 활동과 관련된 내용을 탐구하며 의병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또한 이름 없이 나라를 위해 희생한 무명의병을 기리며 헌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헌화를 통해 수많은 의병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고, 시대를 넘어 이어져 온 숭고한 의(義) 정신을 마음에 새겼다.

이어 장흥으로 이동해 보림사를 탐방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살펴보고, 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는 장흥 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전개 과정과 역사적 의미를 알아보았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시대와 상황은 달랐지만 부당함에 맞서 정의와 공동체의 가치를 지키고자 했던 선조들의 정신이 우리 지역의 역사 속에 면면히 이어져 있음을 이해했다.

특히 이번 탐방은 남도의병의 나라 사랑과 헌신, 장흥 동학농민혁명의 자주와 정의의 정신을 함께 살펴봄으로써 역사 속 의(義)의 가치가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행중)은 “이번 탐방이 학생들에게 이름 없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의병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우리 지역의 역사 속에 깃든 정의와 공동체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 중심의 역사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에 자긍심을 갖고 공동체의 가치를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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