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전통시장 활성화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수상
정재원 기자
press@focusnjn.com | 2025-10-31 15:37:13
광양매일시장 신축·온라인 주문 플랫폼 도입 등 성과
광양시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양시는 시설 현대화, 특성화시장 육성, 디지털 전환 등 다각도의 정책을 통해 지역 상권의 자생력을 높여왔다. 현재 관리 중인 전통시장은 ▲광양5일시장 ▲옥곡5일시장 ▲진상5일시장 ▲광양매일시장 ▲광영상설시장 ▲중마시장 등 6곳이다.
시는 노후화된 시설 개선을 목표로 광양매일시장 신축, 광영상설시장 증축, 진상5일시장 신축 등 현대화 사업을 추진했으며, 중마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이용객의 안전성과 접근성을 강화했다.
또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 대표 먹거리 ‘광양식 닭구이’를 브랜드화하고, 전국우수시장박람회 등 각종 행사에 참가해 광양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널리 알렸다.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광양시는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플랫폼 입점을 추진하고, 온라인 주문·배달 서비스를 도입해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했다. 아울러 시장매니저를 배치해 상인회의 운영 효율성과 사업 추진 역량을 높였다.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중마동 일원 4개 구역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해 운영 중이며,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확대와 상인 역량 강화 교육을 병행해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와 상인, 유관기관이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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