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에서 즐긴 가을 섬 여행, “왔섬! 치유됐섬!”
김정석 기자
press@focusnjn.com | 2025-10-31 15:47:09
체험·공연·시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 관광 활력
완도군이 가을의 절경 속에서 펼친 ‘2025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완도왔섬, 치유됐섬’을 주제로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완도읍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1만8천여 명이 방문하며 가을 여행의 매력을 만끽했다.
올해 축제는 완도의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쉼과 체험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가을 감성 포토존과 체험마당, 완도호랑가시 체험존, 독서문화축제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해양치유 홍보관에서는 완도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인생 네 컷 포토 이벤트를 진행해 이색적인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전복 버터구이 시식회와 특산물 판매관이 운영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최경주 광장에서는 퍼팅 이벤트, ‘행운 봉 잡았섬’ 경품 행사 등 참여형 이벤트가 이어졌으며, 완도해변공원·완도타워 일원에는 4만 본의 국화가 전시돼 가을의 정취를 더했다.
한편, 완도수목원에서는 ‘그린 숲 페스티벌’, 생일면 금곡해수욕장에서는 ‘멍 때리기 대회’, 청산면에서는 ‘봉숭아 물들이기’와 ‘은하수 투어’, 신지면에서는 ‘맨발 걷기 페스티벌’ 등 지역별 연계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가을 섬 여행’의 풍성함을 더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완도의 자연과 해양치유 자원이 결합된 대표 힐링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내년에는 체험형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완도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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