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마을 이장 245명 ‘응급도우미’로 양성…골든타임 확보 강화
이재현 기자
press@focusnjn.com | 2025-11-21 15:58:29
심폐소생술·AED 교육 1년간 진행해 실전 대응력 높여
마을 단위 응급대응체계 구축에 핵심 역할 기대
‘우리 마을 응급도우미’ 교육에서 마을 이장들이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장성군)
마을 단위 응급대응체계 구축에 핵심 역할 기대
장성군이 ‘우리 마을 응급도우미’ 양성 과정을 마무리하고 교육을 이수한 245명의 마을 이장을 응급도우미로 임명했다. 이번 사업은 응급 상황 발생 시 마을 단위에서 가장 먼저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약 1년 동안 마을 이장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필수 응급처치 교육을 운영했다.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임명된 응급도우미들은 심정지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주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중요한 골든타임을 확보하도록 현장에서 신속한 초동 대응 역할을 맡게 된다. 장성군은 마을 단위 응급 체계 마련을 통해 지역 안전망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우리 마을 응급도우미가 마을 중심의 응급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군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에 행정력을 지속적으로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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