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순봉 전남광주특별시의원, “스쳐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해야”

이상혁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09-08 15:40:39

“얼마나 많이 왔나”보다 “얼마나 머물렀나” 중심으로 평가 기준 전환 촉구 양순봉 전남광주특별시의원, “스쳐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해야”[포커스N전남]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양순봉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3)은 8일 열린 제3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행정통합에 맞춘 ‘광역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을 촉구했다.

양순봉 의원은 “전남과 광주가 볼거리가 많지만, 관광객들이 스쳐 지나가는 당일치기 관광에 그치고 있다”며 “통합특별시에 걸맞게 두 지역을 하나로 묶는 큰 그림의 관광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전남 방문객 9,530만 명 중 숙박 비율은 약 20%에 불과했으며, 광주 역시 방문객 5,330만 명 중 숙박 비율이 17.1%에 그쳐 10명 중 8명이 해가 지기 전에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 의원은 “행정통합에 맞춰 체류형 인프라를 함께 구축하지 않는다면 거대한 방문객 수치는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는 착시에 그칠 것”이라며 수도권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27개 시·군·구를 하나로 연결하는 광역 관광벨트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항과 KTX, 버스, 관광택시 등 교통망을 주요 거점과 연계하는 한편, 숙박부터 체험·예약·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통합 정보시스템과 외국인 전용 다국어 관광패스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방문했는지보다, 얼마나 오래 머물고 다시 찾아왔는지를 평가 기준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리 지역이 머물고 싶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가 되려면 ‘통합관광’을 핵심 정책으로 과감하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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