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과 합동으로 44개소 순찰.. 폐유통 무단방치 실태 점검폐유통 관리 점검 중인 완도해경의 모습(배포사진)[포커스N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완도군과 함께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도서지역 항·포구 44개소를 순찰하며 가을철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9~10월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조업선의 윤활유 교환 작업이 늘면서 폐유통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폐유통 무단방치 등 해양오염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적정 처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완도해경은 보길도, 소안도, 청산도 등 도서지역 항·포구를 순찰하며 폐유통 무단 방치 여부와 폐기물 관리 실태를 중점 점검했다.
또한 어업인들이 사용한 폐유통을 수협 유류공급처에 자발적으로 반납하도록 안내하는 등 현장 계도활동을 병행했다.
특히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윤활유 실명제’를 활용해 폐유통의 적정 처리를 유도했다.
윤활유 구매자를 대상으로 폐유통 처리 방법을 안내하고, 무단방치 시 원상보국 명령 및 관계 법령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음을 알리는 등 관리활동을 강화했다.
아울러 폐유 처리시설이 부족하고 육지로의 운반이 어려운 도서지역의 여건을 고려해 폐유 수거 지원도 추진한다.
완도해경은 어업종사자의 고령화와 인근 처리시설 부재로 폐유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횡간도와 흑일도 등을 대상으로 10월 중 ‘폐유 ONE-STOP 수거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해양환경공단과 협력해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폐유의 수거부터 운반, 처리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것으로, 어업인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박창용 완도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도서지역은 폐유 처리시설이 부족하고 운반에도 어려움이 있어 폐기물의 적정 관리가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폐유의 적정 처리를 유도하고 현장 중심의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