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실내체육관서 500여 명 참여…나눔·실천의 가치 되새기며 화합의 장 마련 21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제5회 전라남도 자원봉사 박람회’에서 참석자들이 “자원봉사의 빛으로 함께 밝히는 전남”을 주제로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전라남도가 도민과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나눔과 실천의 의미를 공유하는 ‘제5회 전라남도 자원봉사 박람회’를 21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사)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가 주관, 영암군자원봉사센터가 협조해 추진됐으며, ‘자원봉사의 빛으로 함께 밝히는 전남’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이날 행사에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우승희 영암군수, 박종대 영암군의회 의장, 김형석 전남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비롯해 도의회 의원, 기관·단체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원봉사 정신을 나누고 화합의 뜻을 모았다.

식전행사로 청소년 가야금단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공식 개회식 이후에는 영암군기예무단이 재능기부 공연을 선보이며 박람회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행사장에는 22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와 기업, 대학, 공공기관, 단체들이 참여해 ▲국화 디퓨저 만들기 ▲점자 키링 제작 ▲이혈상담 ▲재난 정신건강 인식 개선 ▲장애 인식 개선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위원 부지사는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모여 전남을 더 밝고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며 “전남도는 봉사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자원봉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인센티브 제도를 확대하고, 지역 곳곳에 나눔과 상생의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 포커스N전남.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