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섬 지역 방치 폐유통 집중 수거.. 해양오염 선제 차단

김정석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10-23 16:15:13

김 양식철 맞아 폐유통 150개 수거, 소규모 섬 지역 폐유 처리까지 지원
완도해경, 섬 지역 방치 폐유통 집중 수거.. 해양오염 선제 차단
[포커스N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본격적인 김 양식철을 맞아 섬 지역 항·포구에 방치된 폐유통을 집중 수거하며 해양오염 예방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김 양식장 설치 등 조업이 활발해지는 시기를 맞아 항·포구에 방치된 폐유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폐유통에서 기름이 유출될 경우 인근 어장 피해와 해양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오염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에 완도해경은 지난 13일부터 약 2주간 해양환경공단, 완도금일수협, 완도소안수협, 해양자율방제대 등 40여 명과 함게 섬 지역 폐유 수거 활동을 펼쳤다.

완도군 금일도와 소안도 항·포구에서는 방치된 폐유통 약 150개를 수거해 수협 선박 급유소의 압착기를 이용해 처리했다.

폐유 처리시설이 없는 흑일도와 횡간도에서는 임시 보관 중이던 폐유 약 1㎥를 소형방제정으로 직접 운반해 육상에서 처리했다.

완도해경은 폐유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섬 지역을 위해 2019년부터 '폐유 수거 One-stop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폐유저장용기를 섬에 배치하고 수거부터 운반·처리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현재까지 총 5.6㎥의 폐유를 적법하게 처리하며 섬 지역 해양오염 예방에 힘쓰고 있다.

박창용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항·포구에 방치된 폐유통은 작은 기름 유출만으로도 인근 어장과 해양환경에 피해를 줄 수 있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위해 어선에서 발생한 폐유는 가까운 수협 선박 급유소에 반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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