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청소년이 주인공인 ‘2025 전남 청소년박람회’ 개막

곽대원 기자

press@focusnjn.com | 2025-10-22 16:34:12

24~25일 전남도청 앞 도민광장에서 개최
VR·드론·로봇 등 체험부스 100여 종 운영, 청소년이 직접 기획 참여
2025 전라남도 청소년박람회 공식 포스터

전라남도는 청소년이 행복한 전남 실현을 위해 마련한 ‘2025 전라남도 청소년박람회’를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전남도청 앞 도민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도가 주최하고 (재)전남도청소년미래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청소년이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하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된다.

올해 박람회는 제29회 전남도민의 날과 연계해 열리며, 청소년로봇대회·청소년꿈발표대회·청소년어울림마당 등 청소년의 창의력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청소년기획단이 직접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현장의 주체로 나서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의 핵심인 체험부스는 ‘미래생명존, 행복성장존, 진로드림존, 유스센터존’ 등 4개 주제관으로 구성된다. VR·3D 체험, 로봇 조종, 드론 비행, 해양안전, 목공예 등 102개의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청소년은 물론 학부모와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의 장이 펼쳐진다.

개막식은 영산성지고등학교 서유찬 청소년기획단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의 기념사,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의 축사, 그리고 청소년과 주요 내빈이 함께하는 세리머니로 이어진다. 이날 행사에는 함평 나산실용예술중학교 취타대 거리 공연과 가수 원슈타인, MC그리의 축하공연, 청소년 동아리의 밴드·댄스 공연이 함께 열린다.

25일에는 청소년 악기연주, 합창, 사물놀이, 댄스 등으로 구성된 ‘청소년꿈! 발표대회’와 로봇 미션대회, 가족퀴즈대회, 진로콘서트 등 참가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엑소가 진행하는 인문학 강연 ‘AI시대, 내 꿈을 현실로!’도 함께 진행되어 청소년들에게 미래 직업 세계에 대한 영감을 전할 예정이다.

강종철 전라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은 “전남도는 미래세대의 성장을 위해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인재육성 고속도로 사업,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청소년이 꿈을 키우고 도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 청소년박람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으며, 매년 22개 시군을 순회하며 ‘청소년이 신나게! 전남이 반짝이게!’라는 주제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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