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숙 전남도의원, “현장 중심의 장애인교원 지원체계로 조례 정비 추진”

곽대원 기자

press@focusnjn.com | 2025-10-27 16:43:25

순천선혜학교서 장애인교원 편의지원 조례 개정 간담회 열려
용어 혼선 해소와 맞춤형 지원 강화 위한 현장 의견 수렴
박현숙 전남도의원이 순천선혜학교에서 장애인교원 편의지원 조례 개정 방향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라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10월 23일 순천선혜학교에서 ‘장애인교원 편의지원 조례’ 개정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남도교육청 관계자와 장애인교원노동조합 전남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전남도교육청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근로지원인 사업 자부담 보조와 교육청 자체 지원을 병행하고 있으며, 보조공학기기 외에도 교원의 상황에 맞춘 개별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조례에 사용되는 용어의 혼선을 바로잡고, 현장의 의견을 제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근로지원인’을 ‘장애인교원지원인’으로, ‘보조공학기기’를 ‘보조공학기기·장비’로 보완하는 등 용어 정비를 중심으로 논의했다. 장애인교원노동조합 측은 “근로지원인과 보조공학기기라는 표현은 고용공단 기준 용어로, 교육청과 학교 현장에서 혼선이 반복된다”며 용어 변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현숙 의원은 “조례의 용어는 단순한 표현 문제가 아니라 장애인교원 지원정책의 방향과 현장의 인식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라며 “교육청과 학교가 일관된 기준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논의된 사항을 조례 개정안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교원이 안정적으로 근무하고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제도적 뒷받침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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