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와우농악보존회·봉산초, 전남민속예술축제서 전통의 멋 빛내
이재현 기자
press@focusnjn.com | 2025-11-05 16:49:09
일반부 장려상·청소년부 연기상 등 3개 부문 수상
정월대보름 세시놀이 ‘와우농악’ 재현해 호평
제48회 전남민속예술축제에서 수상한 (사)담양와우농악보존회와 봉산초등학교 관계자들이 정철원 담양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담양군)
정월대보름 세시놀이 ‘와우농악’ 재현해 호평
담양군이 전통문화의 고장으로서 자부심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담양군은 (사)담양와우농악보존회(회장 안병태)와 담양봉산초등학교(교장 신숙녀)가 ‘제48회 전남민속예술축제’에서 각각 일반부 장려상, 청소년부 연기상, 청소년부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강진군 제1실내체육관에서 열렸으며, 담양군에서는 일반부 1팀과 청소년부 1팀 등 총 78명이 참가해 지역 고유의 민속예술을 선보였다.
(사)담양와우농악보존회는 정월대보름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집집을 돌던 마을굿을 재현한 ‘담양 와우농악’을 무대에 올려 일반부 장려상을 수상했다.
담양봉산초등학교는 (사)담양와우농악보존회 이시영 사무국장의 지도 아래, 지신밟기와 농악공연을 결합한 ‘담양와우농악’을 선보였다. 그 결과 청소년부 장려상과 함께 봉산초 5학년 조연수 학생이 청소년부 연기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지역의 전통예술은 우리 문화의 뿌리이자 미래 세대가 이어가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수상이 담양 농악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청소년들이 우리 전통예술을 통해 자부심을 느끼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포커스N전남.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