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AI 신기술 확산 세미나로 디지털 혁신 방향 모색

정재원 기자

press@focusnjn.com | 2025-11-27 16:52:17

지역에서 시작하는 인공지능 시대 준비, 시민 대상 특별 강연 마련
전남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 연계해 AI 활용 전략과 미래 기회 조명
광양시가 개최하는 “인공지능(AI) 신기술 확산 세미나”를 안내하는 공식 홍보 포스터 (이미지 제공: 광양시)

광양시가 지역의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공지능 신기술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연다. 시는 오는 12월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광양커뮤니티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인공지능(AI) 신기술 확산 세미나”를 개최하고, 급변하는 AI 환경 속에서 시민과 기업이 준비해야 할 과제를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로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전남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과 연계해 마련됐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축적한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역할과 산업·일상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시민 눈높이에서 설명하는 자리를 준비했다. 세미나는 두 차례 특별 강연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강연은 정종기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맡는다. 정 교수는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디지털뉴딜 국정자문위원을 지낸 국내 대표 인공지능 전문가로, “AI 시대의 일과 기술, 지금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을 주제로 일자리 변화와 직무 재편, 재교육 전략 등을 짚어볼 계획이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이소영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인플루언서팀 이사가 “AI 시대, 나의 미래를 여는 3가지 힘”을 주제로 연단에 선다. 이 이사는 글로벌 IT 기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도입 사례와 경력 설계 방법, 지역과 기업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홍보 포스터에 수록된 QR코드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광양시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사전등록 후 현장에 참석한 시민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은미 광양시 디지털정보과장은 “AI 기술이 일상생활과 산업 현장을 빠르게 바꾸고 있는 만큼, 이번 세미나가 시민들이 인공지능을 정확히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누구나 새로운 기술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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