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AI 중심지 전남, 인재 경쟁력으로 완성해야”
포커스N전남 기자
press@focusnjn.com | 2025-10-16 16:54:20
실무형 AI 인재양성·전문교원 확보·산학협력 강화 등 구체적 정책 방향 제시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이 전남을 ‘AI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미래 교육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15일 열린 제394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에서, 최근 오픈AI 샘 올트먼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SK그룹과 함께 전남에 대규모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소식에 대해 “전남 산업과 교육에 혁신적 변화를 불러올 역사적 계기”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오픈AI와 SK의 협력은 단순한 산업 투자에 그치지 않고, 전남의 직업교육 체계와 인재양성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특성화고 직업교육이 AI 데이터센터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양성과 직접 연결되는 만큼, 실질적 역량 강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AI 데이터센터 운영에 특화된 직업교육과정 신설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연계한 현장 실습 강화 ▲AI 전문 소프트웨어 교육과정 도입 ▲해당 분야 우수 교원 확보 및 연수 확대 ▲지역 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을 제안했다.
또한 “미래의 AI 핵심 인력이 될 전남 학생들이 한발 앞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위원회 차원의 지원과 정책 제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데이터센터 유치를 계기로, 전남은 첨단 ICT 및 AI 산업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조성의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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