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동네 돌봄’으로 촘촘한 교육 생태계 구축” 김대중 전남광주통합교육감, ‘늘봄학교 우수’ 광주효동초 탐방

이상혁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07-24 16:35:44

지자체‧지역사회 연계 돌봄 사례 공유 등 24일 김대중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들이 광주효동초등학교를 찾아 늘봄·돌봄 운영 현장을 점검하고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포커스N전남]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은 24일 돌봄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광주효동초등학교를 찾아 늘봄·돌봄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광주효동초는 55학급, 학생 1천212명이 재학하는 등 광주지역 초등학교 가운데 학생 수가 두 번째로 많은 대규모 학교다. 지난 2021년에는 전교생 수가 290여 명 수준에 불과했지만, 인근 주택가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바뀌면서 2025년 4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젊은 연령층의 전입이 늘어나면서 취학아동수보다 학생수가 증가하는 기현상이 빚어졌다. 이에 따라 학급당 학생수가 25~27명까지 증가하자, 지난해 모듈러 교실 6실을 설치하는 등 과밀학급 해소와 교육공간 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다해왔다.

돌봄수요 증가로 인한 고민도 커졌지만, 학교는 행정복지센터, 지역아동센터 5곳, 다함께 돌봄센터 3곳, 공공스포츠클럽 등과 연계해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공백을 메웠다. 또 교육청 돌봄거점센터와도 연계해 주말, 방학에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 받아 ‘2025년 교육부 늘봄·방과후학교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온동네 초등 돌봄’ 국정과제 대표 우수모델로 자주 소개되고 있다.

김 교육감은 이날 교내 방과후돌봄센터와 늘봄 프로그램 운영 공간, 모듈러 교실 등 학교 시설을 둘러본 뒤 교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과밀지역 돌봄 공간 확충 ▲모듈러 교실 운영 지원 ▲학생 증가에 따른 등하굣길 안전 확보 ▲학생 수 변동을 반영한 급식단가 조정 ▲기피학교 해소를 위한 직종별 인사 지원 등을 논의했다.

광주효동초 강택구 교장은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풍성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 수 증가에 따른 공간 부족 등 현장 어려움을 해소하고 질 높은 교육·돌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광주효동초의 온동네 돌봄은 학교와 지자체,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돌보는 우수한 협력 모델이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우수사례를 널리 확산하고, 과밀지역의 돌봄 공간 부족과 통학 안전 문제를 단계적으로 개선해 전남광주 어디서나 안정적인 교육과 돌봄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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