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교육지원청, ‘교육의 지산지소’로 지역에서 배우고 세계로 성장한다

박시현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09-17 16:40:38

2026. 내고장 고등학교 입학 설명회로 학생 맞춤형 고교 선택 지원 2026. 내고장 고등학교 입학 설명회[포커스N전남] 전남광주통합특별시영광교육지원청은 9월 16일 영광문화예술의전당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 중학교 교사 등 131명을 대상으로 ‘2026. 내고장 고등학교 입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영광 지역 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특색교육, 대학 진학 및 취업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고등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강조하는 ‘교육의 지산지소(地産地消)’의 취지를 지역 진로·진학교육에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육의 지산지소는 지역에서 학생을 키우고, 지역에서 배운 인재가 지역의 산업과 공동체를 이끌며 다시 지역에 정착하는 교육의 선순환을 뜻한다. 이는 ‘교육-진학-취업-성장-정주’가 지역 안에서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지역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설명회에서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이해와 현명한 고교 선택’을 주제로 한 특강에 이어 영광고, 영광공업고, 법성고, 영광전자고, 해룡고, 영산성지고 등 관내 6개 고등학교가 참여해 학교별 교육활동과 특색교육과정, 대학 진학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각 학교는 학생들의 다양한 소질과 진로를 반영한 일반계·직업계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지역의 산업과 자원을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별 교육과정과 진학·취업 경로를 직접 비교하고 궁금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내고장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학생의 성장 과정과 교육환경을 잘 이해하는 교사로부터 보다 세심한 진로·진학 지도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지역 대학·기업·공공기관과 연계한 교육과 진로 체험에 참여하면서 지역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진로를 지역의 미래와 연결해 설계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통학에 따른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고 가족과 지역사회의 안정적인 돌봄과 지원 속에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아울러 지역 친구들과 함께 성장하며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키우고, 지역 인재 전형과 지역 연계 진학·취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영광교육지원청은 학생과 학부모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해 ‘슬기로운 고등학교 선택과 생활’ 책자도 제작했다. 책자에는 관내 고등학교별 교육활동과 특색교육과정, 진학 및 취업 정보 등 고교 선택에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교 업무 담당자, 설명회 참석 학부모에게 배부해 설명회 이후에도 학교별 정보를 충분히 살펴보며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간 진로·진학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관내 고등학교의 교육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에 머무르기 때문에 내고장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우수하고 특색 있는 교육을 받기 위해 내고장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병국 교육장은 “내고장 고등학교 진학은 단순히 가까운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꿈과 지역의 미래를 함께 키우는 의미 있는 선택”이라며 “지역에서 배운 학생이 세계로 성장하고, 다시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는 ‘교육의 지산지소’가 영광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관내 고등학교의 교육력과 진로·진학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과 학부모께서 학교의 이름이나 막연한 인식보다는 교육과정과 특색 프로그램, 학생의 적성과 진로 가능성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가장 적합한 학교를 선택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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