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수도권서 ‘우주항공산업 투자유치’ 본격 시동
이상혁 기자
press@focusnjn.com | 2025-10-23 17:05:56
업무·투자·입주 협약 체결… 제2우주센터 유치·우주국가산단 조성 박차
전라남도와 고흥군이 수도권 우주·항공·드론산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유치전에 나섰다.
전라남도는 지난 22일 경기 고양시 소노캄 고양 그랜드볼룸에서 ‘전남 우주항공산업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고흥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현황과 향후 비전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수도권 소재 우주항공 앵커기업을 대상으로 전남의 핵심 인프라와 정주여건을 홍보하고, 고흥 우주국가산단 및 제2우주센터 조성에 민간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우주항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 ▲우주항공 관련 기업유치 투자협약 ▲고흥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 농공단지 입주협약 등 3건의 협약이 체결됐다.
업무협약: (사)첨단민군산업협회,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등 7개 기관
투자협약: ㈜린솔, ㈜더블유원, ㈜디에어 등 7개 기업
입주협약: ㈜브이스페이스, 마린로보틱스㈜, ㈜에이스퀘어 등 7개 기업
또한 우주항공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한 포럼에서는 시장 전망과 함께 고흥의 도심항공교통(UAM)·드론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 전시회인 ‘서울 ADEX 2025’(24일까지, 고양 킨텍스) 기간에 맞춰 열려, 우주항공 분야 100여 개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는 전남 우주항공 인프라, 기업 지원 인센티브 등을 안내하는 상담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전남도는 현재 제2우주센터 유치와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구축, 국방·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지원 인프라 조성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고흥드론센터,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도심항공교통 실증단지 등 기존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산업 생태계를 확장 중이다.
더불어 고흥군과 협력해 2026년까지 청년 공공임대주택 및 전남형 만원주택을, 2027년까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을 조성하는 등 기업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고흥은 발사체 시험, 위성 개발, 미래 비행체 실증에 최적화된 지역”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수도권의 유망 우주항공 기업들이 전남에 적극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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