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이동목욕 차량으로 조양마을 어르신들에 따뜻한 손길 전해

정재원 기자

press@focusnjn.com | 2025-10-30 17:08:41

‘찾아가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 25번째 시행
61명 주민 대상 생활형 복지·안전점검 등 16개 분야 지원
곡성군이 운영한 이동목욕 차량에서 봉사자들이 어르신을 부축하며 안전하게 이동을 돕고 있다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10월 30일 오산면 조양마을회관에서 ‘제25차 찾아가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를 실시하며 오지마을 주민들에게 다양한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기동서비스는 총 37세대 61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농기계 실무교육, 전기안전 점검, 방역소독, 주택 소방안전점검 등 16개 분야의 지원이 함께 이뤄졌다.

특히 곡성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한 ‘이동목욕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문 장비를 갖춘 이동목욕 차량이 마을을 직접 찾아가 목욕과 위생관리 전 과정을 세심히 도왔으며, 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더해져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

서비스를 이용한 한 어르신은 “혼자 씻기 힘들었는데 직접 와서 도와줘서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주민의 일상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이동목욕 등 생활형 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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