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수 전남도의원, 강진에 ‘전남형 물류기지’ 구축 제안
이상혁 기자
press@focusnjn.com | 2025-10-23 17:16:38
전라남도의회 차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강진)은 10월 23일 열린 제3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강진군을 ‘전남형 물류기지’로 육성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차 의원은 “전남은 전국 최대의 농수산물 생산지임에도 불구하고, 환적 대기와 중복 이동, 온도 단절 등 물류 비효율로 인해 품질·납기·비용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이제는 철도·도로·연안항이 연결된 강진을 중심으로 새로운 물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전남의 물류 축은 목포권과 여수·순천·광양권에 편중돼 있고, 내륙 교통망이 광주 중심의 방사형 구조여서 도 전체 물동을 통합 관리하기 어렵다”며 “이 같은 구조적 한계를 강진이 해결할 수 있는 지리적 중심지 역할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차 의원은 강진이 물류 허브로서 경쟁력을 갖춘 근거로 ▲목포~보성선 개통으로 신설된 강진역 ▲광주~완도 고속도로의 단계적 개통 ▲국도 2·13·18·23호선이 교차하는 집배송 동선 ▲강진항을 활용한 연안 카페리 연계 ▲강진만 횡단교 개통으로 강화될 동서 물류축 등을 제시했다.
그는 “강진은 철도·도로·항만이 만나는 결절점으로, 환적과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신선도를 유지하는 콜드체인 일관 운송체계를 갖출 수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농수산물 유통가격을 낮추고, 전남 농수산물의 전국 경쟁력을 높이는 물류기지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진은 남해안 물류축의 중심에 위치해 서부와 동부의 물동량을 함께 처리할 수 있다”며 “전남의 농수산물과 연안 물류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최적의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차 의원은 제11대와 제12대 전라남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며 강진 교통 인프라 확충에 꾸준히 힘써왔다. 특히 국도 23호선(강진~마량) 4차선 확장과 까치내재 터널 착공 등 주요 사업을 이끌며 지역 물류 기반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제안은 이러한 교통망 개선 흐름을 바탕으로 강진을 전남형 물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장기 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 포커스N전남.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