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인문융합연구원-광주도시재생공동체 센터 ‘마을자치대학’ 성료

이상혁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09-28 17:05:03

대학의 인문학 역량과 지역 현장의 경험이 만나 전남대 인문융합연구원-광주도시재생공동체 센터[포커스N전남] 전남대학교 인문융합연구원(원장 류도향)과 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대표이사 손명희)가 공동 운영한 ‘2026 마을자치대학 1기 마을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지역에서 활동해 온 마을활동가 11명이 ‘인문커뮤니티역량지도사 2급’ 자격을 취득했다.

양 기관은 지난 9월 18일 전남대 인문대1호관 김남주기념홀에서 지난 3개월간의 교육 성과와 참여자들의 활동 경험을 공유하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인문융합연구원이 발급하는 인문커뮤니티역량지도사 2급 자격과정과 연계하여 다년차 마을활동가를 대상으로 6월 16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12회, 총 36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 과정은 인문학에 기반한 마을자치 전문교육과 함께 성찰과 토론, 글쓰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기보다, 참여자들이 오랜 현장 경험 속에서 형성한 실천적 지식의 의미를 스스로 발견하고 체계화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성과는 대학의 인문학적 연구 역량과 마을활동가들이 지역 현장에서 쌓아온 실천 경험이 만나 이뤄낸 결실이다. 개인의 경험으로만 남아 있던 마을활동의 실천적 지식을 하나의 전문역량으로 체계화한 대학-지역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마을자치대학 1기 회장 김평수 활동가는 “그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성찰하고, 앞으로 다시 도약할 계기가 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도향 인문융합연구원장은 “마을 현장에서 오랜 시간 쌓아온 경험은 지역사회의 중요한 자원이자 전문성”이라며 “2기, 3기 마을전문가를 배출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손명희 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 대표이사는 “이번 과정은 마을활동가들이 지역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의 가치를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협력해 이들이 지역의 변화를 이끄는 마을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의 세부 프로그램과 현장 사진은 전남대학교 인문융합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성과보고회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는 ‘2026 마을활동가 인정·보상 체계 마련을 위한 정책포럼: 마을활동가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개최됐다. 전남광주 마을활동가 사회적 인정 및 보상체계 공론화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와 전남대학교 로컬리티상생연구소·인문융합연구원·호남학연구원이 공동주관했으며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협력한 이번 포럼에서는 마을활동의 공공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살펴보고, 마을활동가의 사회적 인정과 보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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