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5·18정신계승위 워크숍 및 시민토론회 “전남광주는 ‘K-민주주의’ 세계 확산 핵심 거점이자 실험장”

정재원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10-29 17:20:14

정체성 통합 위한 ‘민주·인권·정의·평화의 통합도시’ 선언해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29일 광주청사 중회의실에서 열린 ‘5·18정신계승위원회 워크숍 및 시민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포커스N전남]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9일 광주청사 중회의실에서 ‘시.도 통합에 따른 5‧18 정신 계승 및 통합특별시 미래 비전’을 주제로 ‘5·18정신계승위원회 워크숍 및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시‧도 통합에 따른 자치법규 통합 등 5·18 현안을 점검하고, 통합특별시의 미래 비전을 다각도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민형배 시장과 송형곤 시의장,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박상규 5‧18정신계승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이재의 5·18민주화운동정신계승위원회 사적지소위원회 위원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정체성 통합과 케이(K)-민주주의 정책 과제’라는 주제 발제를 통해 “통합특별법 목적에 명시된 5·18민주화운동과 광주정신, 대동정신을 시정 운영의 기본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민주·인권·정의·평화의 통합도시 선언’ 채택 및 5·18정신의 헌법 수록 ▲통합된 ‘5·18기본조례’ 제정 ▲‘5·18정신계승위원회’의 정책 심의·조정 기구 격상 ▲사료 연구와 역사왜곡 대응을 위한 ‘5·18사료연구소’ 및 ‘5·18미디어센터’ 조속 설치 등을 제언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김영호 전 산업자원부 장관은 ‘5·18과 전남광주 메가 프로젝트, 그리고 87년 체제 극복’이라는 주제 발제를 통해 “역사적 과제인 전남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5·18정신과 함께 경제민주화 조항을 헌법에 반영하는 개헌을 통해 경제적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박상규 부위원장을 좌장으로 김지영 광주연구원 연구위원, 한봉철 전남5·18기념사업위원회 위원장, 김영집 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임진철 직접민주주의정치박람회 상임 공동조직위원장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들은 통합 5·18기본조례 제정, 전남 항쟁의 주체성 복원, 5·18정신과 연계한 메가 프로젝트 등 행정통합 이후 5·18이 나아가야 할 핵심 과제들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1조는 통합특별시가 5·18과 민주·인권·정의·평화의 광주정신, 대동정신에 뿌리내리고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며 “이를 제도로 뒷받침하는 일이 바로 5·18 관련 자치법규의 통합”이라고 말했다.

민 시장은 이어 “오월 정신이 전남광주 통합을 기점으로 더 커지고 확산되기 위해서는 그 정신을 담아낼 제도의 그릇도 함께 커지고 단단해져야 한다”며 “통합특별시가 오월 역사에 굳게 발 딛고 반드시 가야할 길, 거침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 포커스N전남.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