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전남문화원의 날’ 기념식 열고 지역 문화의 새 도약 다짐
오세정 기자
press@focusnjn.com | 2025-10-17 17:33:06
순천서 600여 명 문화인 한자리에…전통 계승과 지역문화 발전 논의
김영록 지사 “지방 문화원, K-컬처의 든든한 토대 될 것”
제 17회 전남문화원의 날 기념 사진 촬영
김영록 지사 “지방 문화원, K-컬처의 든든한 토대 될 것”
전라남도가 16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전남문화원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 문화의 미래 비전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전남도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노관규 순천시장,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 김대진 한국문화원연합회장, 김봉수 전남문화원연합회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도내 21개 시군 문화원장과 임직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남문화원이 지역 문화의 구심점으로서 전통을 계승하고, 변화하는 문화 환경 속에서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확대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행사에서는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한 순천문화원을 비롯해, 효행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된 장향선 구례문화원 회원 등 4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지켜온 지방 문화원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역문화가 K-컬처의 든든한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남문화원연합회는 22개 시군 문화원과 1만 6천여 회원이 함께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발굴·보존하며, 향토문화 전시와 다양한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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