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위한 주거 안정 지원 확대
최영진 기자
press@focusnjn.com | 2025-10-28 17:34:31
“숙소 확충·처우 개선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 및 근로환경 개선”
전라남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정주 여건을 마련하고 농번기 인력난을 완화하기 위해 주거 안정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해 2022년부터 추진 중인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을 통해 담양, 해남, 영암, 무안 등 4개소를 완공·운영 중이다. 또한 도 자체사업으로 11개소를 추가 지원해 총 15개소의 기숙사 건립·개보수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2026년에는 농식품부 국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진도군(사업비 35억 원)을 포함해 총 3개소의 추가 건립이 예정돼 있다. 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 주거 인프라를 더욱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는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1만 5,025명을 배정받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력을 확보했으며, 10월 현재 약 9,000명이 입국해 무·배추 수확, 마늘·양파 파종 등 농번기 현장에서 활발히 근로 중이다.
또한 근로자 인권 보호를 위해 분기별 실태조사를 실시해 숙소·노동환경을 점검하고, 언어소통 도우미 지원, 치료비 및 성실근로자 항공료 지원 등 다양한 복지정책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전남도는 ‘계절근로자 광역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근로자의 입국, 교육, 행정절차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시·군별 행정의 중복과 비효율을 줄이고, 근로자의 조기 적응과 농가의 인력수급 안정화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김현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촌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농업 인력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업 현장의 필수 인력인 만큼, 숙소 확충과 처우 개선에 최선을 다해 지속가능한 인력수급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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