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일회용품 없는 축제’ 추진…다회용기 지원으로 폐기물 감량

곽대원 기자

press@focusnjn.com | 2025-10-28 17:49:06

“여수동동북축제서 다회용기 운영, 친환경 축제 정착”
“자원 절약·탄소중립 실천 앞장서는 지속 가능한 도시”
여수동동북축제 현장에 설치된 다회용기 회수 부스 전경

여수시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제6회 여수동동북축제’에서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지원사업’을 추진해 자원 절약과 재사용을 촉진하는 친환경 축제로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축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감량과 자원 재활용 확대를 목표로, 시가 음식 판매 부스와 푸드트럭 등 입점 업체에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회수·세척 후 재공급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일회용품 사용과 쓰레기 배출량을 크게 줄였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해 ‘여자만 갯벌노을 체험행사’에서 같은 방식으로 폐기물 감량 효과를 확인한 바 있으며, 올해는 사업 규모를 확대해 여수동동북축제에 이어 오는 11월 1일 열리는 ‘2025 여수섬슐랭페스타’에서도 다회용기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옥주 여수시 자원순환과장은 “다회용기 사용은 생활 속 일회용품 줄이기의 출발점”이라며 “시민과 축제 관계자 모두가 자원 절약과 탄소중립 실천에 함께 참여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제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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