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산불 대응역량 강화·산림재난 예방 체계 점검

이상혁 기자

press@focusnjn.com | 2025-10-24 17:50:46

“곡성군 대상·나주시·함평군 최우수상 등 우수 시군 시상”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12월 15일까지…대책본부 본격 운영”
지난 23일 여수에서 열린 ‘2025년 산불방지 역량강화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22개 시·군 산림재난 담당자와 산불방지기술협회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여수에서 ‘2025년 산불방지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고, 가을철 산불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기후변화로 대형 산불의 빈도와 피해 규모가 커짐에 따라,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 산불예방·진화뿐만 아니라 산사태, 병해충 등 산림재난 전반의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2025년 산불예방 및 대응 분야 우수 시·군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평가에서 곡성군이 대상, 나주시와 함평군이 최우수상, 영광군·영암군·고흥군이 우수상, 순천시와 해남군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평가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산불감시활동,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훈련, IoT 가로등을 이용한 산불예방 홍보 등에서 높은 협력도를 보인 시·군이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전남도는 지난 9월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에서 전국 최다인 64개 우수마을이 선정됐으며, 유공자 11명은 산림청장 표창을 받았다.

올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은 10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로, 평년보다 12일 앞당겨 시행된다. 전남도는 이 기간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57일간 산불예방과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활동을 집중 추진한다.

대책본부는 ▲입산객 실화 예방을 위한 주요산 및 등산로 사전 통제·단속 강화 ▲산불감시원 880명, 드론 24대, ICT 플랫폼을 활용한 주·야간 산불감시 ▲대형산불 대비 야간 신속대응반 28개조(179명)와 공중진화헬기 14대 투입 등 ‘골드타임 30분 내 초동진화’를 목표로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김정섭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기후변화로 산불 발생 시기와 규모 예측이 점점 어려워지는 만큼, 사전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 참여와 현장 중심의 산불예방 행정을 강화해 ‘산불 없는 안전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어 10월 30일 ‘산불진화통합훈련’, 11월 14일 ‘산불진화경연대회’ 등을 통해 시·군 전문진화대원의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 포커스N전남.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