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발전 이끄는 주역,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 10명 시상
최영진 기자
press@focusnjn.com | 2025-10-24 17:56:20
김영록 지사 “전남 발전 이끄는 주역들께 감사”
전라남도는 24일 도청 OK도민광장에서 열린 ‘제29회 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2025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을 수여했다. 올해 수상자는 경제, 도민소득 증대, 관광문화체육, 사회봉사 등 4개 분야에서 총 10명이 선정됐다.
경제 분야에서는 한승주 전남상인연합회 회장과 서규정 한국농공단지연합회 회장이, 도민소득 증대 분야에서는 신서호 전남도 지방농업연구사, 강현옥 뜨락농원 대표, 하남출 서울대학교 교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관광·문화·체육 분야에는 박경래 전남도파크골프협회장, 강종열 한국미술협회 여수지부 화가, 이이남 이이남스튜디오 대표가 이름을 올렸으며, 사회봉사·안정 분야는 강윤성 광주전남시도민회장과 문애준 전남여성장애인연대 대표가 선정됐다.
한승주 회장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골목상권 회복에 기여했고, 서규정 회장은 농공단지 제도 개선을 추진해 지역산업 기반 강화에 힘썼다.
신서호 연구사는 9년간의 연구 끝에 고품질 쌀 ‘새청무’를 개발·보급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강현옥 대표는 여성농업인의 권익 신장과 전통 떡 산업 발전에 앞장섰고, 하남출 교수는 신규 김활성화 처리제 개발로 양식 어업 환경 개선에 이바지했다.
박경래 회장은 파크골프를 대학 교육과정에 도입해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했으며, 강종열 화가는 지역의 아픔과 역사를 예술로 승화시켜 전남 미술 발전에 기여했다. 이이남 대표는 전통회화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예술 활동으로 지역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강윤성 회장은 500만 출향인의 대표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힘썼으며, 문애준 대표는 여성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치유 활동에 앞장서 사회적 귀감이 됐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은 전남의 명예를 높이고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에게 드리는 상”이라며 “수상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전남 발전의 주역으로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은 1997년 제정된 이후 매년 도정 발전에 기여하고 전남인의 긍지를 높인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올해까지 누적 수상자는 285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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