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025 여수동동북축제’ 9만 5천여 명 찾아 성료
곽대원 기자
press@focusnjn.com | 2025-10-28 17:57:41
“환경친화적 운영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축제 모델 제시”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열린 지역 대표 문화 체험형 축제 ‘2025 여수동동북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9만 5천여 명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지난해보다 약 1만 3천 명이 증가한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여수의 대표 문화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유명 가수 초청 없이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건강한 시민축제’로 평가받았으며, 푸드트럭과 음식 부스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환경친화적 운영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
축제는 선소 앞에서 용기공원까지 약 700m를 행진하는 ‘북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시민 북·드럼 경연대회 ▲타악기 체험 ▲로드버스킹 ▲마술공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올해는 주무대를 용기공원 내로 옮겨 관람 환경과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선소 앞바다를 따라 조성된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거리에는 휴식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여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맑고 포근한 날씨 속에 선소 일원은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붐볐고, 참여자들은 여수의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동동북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성장해, 여수의 지역성과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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