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봉화, 영호남을 잇는 교육 동행… 지역의 미래를 함께 열다.

김정석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11-02 17:45:31

장흥교육지원청, 2박 3일간 봉화교육지원청과 교육 교류 및 협력의 장 마련
영호남교육교류
[포커스N전남]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흥교육지원청은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경상북도 봉화군 일원에서 '2026. 하반기 영호남(장흥-봉화) 교육 교류'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 교류에는 교육장을 비롯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장 및 업무 담당자 등 총 31명이 참여했으며, 인구 감소와 학령인구 감소라는 공통의 교육적 과제를 안고 있는 장흥과 봉화의 우수 교육 정책과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문경새재도립공원을 방문해 역사·문화 탐방로와 오픈세트장, 생태미로공원 등을 둘러보며 지역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교육과정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봤다. 이어 장흥과 봉화 지역의 독립운동가를 중심으로 학교급별 나라사랑 역사교육 방안을 협의하며 지역의 역사적 자산을 활용한 교육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자연·생태 교육 현장을 탐방하고, 봉화교육지원청과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해 지역의 교육 여건과 특색 있는 교육 현장을 살펴봤다. 특히 봉화교육지원청이 주관한 '봉화와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에는 양 지역 교육 관계자들이 함께 소규모학교 교육력 제고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별 교육 경험과 실천 사례를 나누며 지속 가능한 교육 협력의 방향을 모색했다.

마지막 날에는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해 경북 지역의 전통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교육 구성원들의 역사·문화적 식견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교류는 단순한 지역 간 방문을 넘어, 인구 감소와 작은학교 증가 등 유사한 교육환경에 놓인 영호남 교육공동체가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지역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교육과정과 연계하고, 소규모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

정행중 장흥교육장은 “앞으로도 봉화교육지원청과의 지속적인 상호 방문과 소통을 통해 교육 정보를 공유하고, 학생 교류와 지역 맞춤형 교육 활동을 확대하여 영호남 교육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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